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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화산이 폭발한 직후 전 세계 지질학자들은 남태평양 일대 해저화산의 추가 분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 여파는 통가에서 직선거리로 8400킬로미터나 떨어진 일본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클립튜브

 

지난 2주 동안 일본 도시 인근 휴화산에서 무려 7차례의 폭발과 문화가 심지어 도쿄도 오가사와라 제도의 해저화산인 포코토코오카 노바에서 100년에 한번 꼴로 일어나는 수준의 분화가 발생해 일본 시민들이 공포에 빠진 가운데 과학적으로 설명이 어려운 이 현상의 전문가들이 내뱉은 말은 단 하나였습니다.

 

당장 일본에서 되도록 멀리 대피하라 최근 일본 내 부자들이 연이어 열도를 탈출하려는 움직임이 그저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단영상 참고)

 

일본 매체 니칸덴다이 측은 얼마 전 충격적인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바로 저번주 날짜인 29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 현 수하노 세지마에 위치한 타케 분화구에서 일어난 분화 장면입니다.

(하단영상 참고)

 

4일 동안 한 차례의 분화와 7차례의 폭발이 일어난 이곳에서는 현재 겁에 질린 시민들을 중심으로 한꺼번에 대탈출 사태가 벌어져 심각한 교통체증과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단영상 참고)

 

전문가들은 갑자기 발생한 이번 사태가 2주 전에 전 세계를 경악시킨 통가 해저화산 폭발과 매우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당시 남태평양 통가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역대급 해저화산은 분화 직후 그 폭발음이 미국 알래스타에까지 전달될 정도로 굉음을 뿜어냈고 더불어 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만든 구름 기둥은 무려 19.2km 상공에 닿을 정도로 높게 치솟았습니다.

(하단영상 참고)

 

그때 일본에선 폭발 당일 저녁에 쓰나미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했다가 다음 날인 160시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며 일본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발생 시간과 높이 예측 모두 빛나가는 바람에 자연재해 대비 강국이라고 자부하던 일본은 전 세계적 망신을 당해야 했습니다.

(하단영상 참고)

 

하지만 일본 내 저명한 화산 전문가들은 진원지에서 8천 킬로미터가 넘게 떨어진 일본의 쓰나미가 밀려오지 않은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상황일 뿐 진짜로 경계해야 할 점은 전혀 다른 부분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우려해야 될 부분은 쓰나미 따위가 아닌 추후 발생한 대규모의 연쇄 폭발과 관련 일본 열도가 과연 안전지대인지 여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우려는 마침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가고시마 현에 위탁해 분화뿐만 아니라 앞서 통가화산이 3일 후인 18일에도 인근 지역에 위치한 사코라지마 화산섬에서도 올 들어 두 번째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하단영상 참고)

 

일본 정부는 그 후폭풍을 우려해 후지산 폭발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조사위원회의 최신 연구를 검토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는데 향후 30년 이내에 미야자키현 동쪽 바다인 휴가 나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7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무려 70%에 달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하단영상 참고)

 

무엇보다 이는 태평양 판과 필리핀의 판 유라시아 판 북미판 등 4개의 플레이테이 판 경계에 일치한 일본에서 후지산 분화와 함께 미래에 닥칠 가장 큰 재난 시나리오와 정확히 일치했던 것이었습니다.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 내용을 보면 인구가 많은 중부에 분화가 일어날 경우에 피해를 산출한 결과 규슈 지역에서만 최소 2시간 안에 도시 전체가 화쇄류와 화산재에 뒤덮이게 되고 이로 인해 700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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