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찜통 더위에 선풍기 사용만으로는 더위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에어컨을 틀자니 전기 요금이 걱정이죠.
특히 쓰면 쓸수록 늘어나는 전기요금 누진세 폭탄은 잇따른 폭염보다 더 무서운 존재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오늘 알려드릴 쉽고 간단한 이 방법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전기세 걱정 없이 쾌적하고 똑똑한 여름나기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씩 사실 에어컨 필터만 제때 청소해도 전기 요금이 최대 27% 절약됩니다.
필터에 먼지가 낀 상태에서는 에어컨의 흡입력이 저하돼 냉방력이 절반으로 뚝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되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이 더 오래 돌아야 하고 그만큼 전기료가 더 나오게 됩니다.
보통은 에어컨이 별로 안 시원하다 싶으면 냉매 부족을 의심하시는데요. 사실 에어컨 필터 청소가 먼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처음엔 강풍으로 켜기
에어컨 전기세 폭탄이 걱정된다고 처음부터 약하게 켜는 분들이 있습니다. 에어컨을 약하게 틀면 그만큼 전기 요금이 덜 나올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외기가 더 오래 돌기 때문에 전기료가 더 나오게 됩니다. 제조사에 따라 조금씩 이름이 다르긴 하지만 에어컨 리모컨에는 풀파워 또는 강풍 모드가 있는데요.
이것을 이용해 냉기를 최대한 빠르게 실내에 채우는 것이 효율적인 에어컨 전기 절약법입니다.
강풍으로 가동 후에는 실내 적정 온도를 25도에서 26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에어컨 효율이 높다고 합니다.
📌 실외기 커버 달기
우리나라 집들은 남양이 많아서 여름이면 실외기가 햇빛을 직접 받아 뜨겁게 달궈지게 됩니다.
건설기술연구원 전문가 말에 의하면 에어컨 실외기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때 돗자리 형태의 은박지로 실외기의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편하게는 에어컨 실외기 커버를 구입해 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은박지 소재에 에어컨 실외기 커버를 달면 태양빛을 반사시켜 에어컨 효율이 최대 20%까지 높아집니다.
📌 선풍기 같이 켜기
에어컨을 단독으로 켜는 것보다 선풍기를 같이 켜는 것이 더 시원하고 또 에어컨 전기료 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선풍기를 같이 켜고 에어컨 온도를 1도만 올려도 20~40% 전기료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요즘 같은 시기에는 무료로 에어컨도 점검해준다고 하는데요. 늦게 예약을 할 경우 여름이 끝나서 받거나 못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